UPS 헬스케어, 글로벌 콜드체인 물류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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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06 13:19   수정 : 2021.10.06 13:19
인천에 신규 물류 창고 구축, 국내 콜드체인 보관 및 유통 서비스 강화
 


UPS는 UPS 헬스케어의 임상시험 물류 운영사인 마켄(Marken)의 글로벌 콜드체인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포·유전자 임상시험 등 임상용 의약품에 대한 공급망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인천에 신규 콜드체인 저장시설을 구축하고, 국내 콜드체인 보관 및 유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UPS 헬스케어는 mRNA 치료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의약품 조기접근 및 MAP (Managed Access Program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까지 사업 지역 확대, 콜드체인 서비스 강화, 패키징 솔루션 강화 등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리에트 반 스트리엔(Ariette van Strien) 마켄 사장은 “마켄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임상 공급망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에게 더욱 유연한 서비스와 한국 및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투자는 mRNA, CAR-T, 바이러스 벡터 개발을 통해 뛰어난 혁신을 선보이고 있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에 특히 중요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5년까지 매년 10~20개의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상 의약품 물류 업계를 선도하는 마켄의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시험에서부터 제품 시판에 이르는 과정이 더욱 간소화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마켄의 투자에는 ▲대한민국 인천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펜실베이니아주 그레이트 밸리에 10만 평방 피트 이상의 GMP 준수 창고 증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신규 GMP 창고 시설 구축, ▲일본 오사카에 신규 GMP/GDP 창고 시설 구축, ▲케냐 나이로비 및 가나 아크라에 신규 사업 진출, ▲중국 상하이에 키트 조립 시설 확대 등이 포함된다.
 
또, 마켄의 모든 글로벌 세포·유전자 우수 연구 센터에 신규 액체질소(LN2) 충전소를 구축하고,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 인도, 대만, 중국, 싱가포르에서 설비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세포·유전자 치료제 배송 시 실시간 위치 추적 및 온도 모니터링을 위한 패키징 및 기술 향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GMP 보관 시설 외에도 마켄은 우크라이나 시설에 신규 관리 센터를 구축해 매우 민감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동정적 사용, 조기 접근 프로그램 발송물을 추적할 계획이다. 신규 관리 센터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에 위치한 기존 관리 센터와 함께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모든 복잡한 발송물에 대한 365일 24시간 글로벌 모니터링 역량을 향상할 예정이다.
 
마켄의 임상 공급망 네트워크는 UPS 헬스케어가 전 세계 시장에서 콜드체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단행한 투자를 뒷받침한다. 올해 UPS 헬스케어는 영상 2°C에서 최저 영하 80°C 범위 내 생물의약품 보관을 위해 UPS 시설에 약 39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콜드체인 GMP 저장 쿨러 및 냉동고에 투자했다. 웨스 휠러(Wes Wheeler) UPS 헬스케어 사장은 “UPS 헬스케어는 콜드체인 운송 및 물류 부문에 있어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및 향후 투자를 통해 계속해서 역량 수준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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