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베트남 신규항로 개설...남중국 서비스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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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6 15:26   수정 : 2021.07.06 15:26


인천항만공사는 중국선사 SITC의 ‘CVS’(China Korea Vietnam) 서비스가 6월 24일부터 운영된다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 ‘CVS’에 투입된 에스아이티씨 다바오호(SITC Davao)는 24일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 첫 입항했으며, 중국선사 SITC는 2,400~2,5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해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CVS’ 서비스 노선은 인천-대련-천진-청도-상해-닝보-호치민-퀴논-셔먼-인천을 기항한다. 특히, ‘CVS’는 베트남의 남부에 위치한 퀴논(Qui Nhon)에 최초로 기항하는 항로로, 베트남 남부와 인천의 교역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CVS 서비스는 올해 들어 인천항에서 신규로 개설된 4번째 ‘컨’ 항로이며, 이로써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카페리 항로 10개를 포함하여 총 66개가 되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 광양 – 부산 – 황푸(광저우시) – 난샤(심천시) - 셔코우(심천시)를 연결하는 KSC(Korea South China service) 서비스가 6월 26일부터 추가 선박 투입을 통해 확대 개편되었다고 밝혔다.

‘KSC’ 서비스에 추가 투입된 룬 성(RUN SHENG)호는 834TEU 급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으로, 지난 26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첫 입항하였으며, 금번 추가 투입을 통해 2주 1회 기항에서 1주에 1회 기항으로 입항빈도를 2배로 증가시켰다.

‘KSC’ 서비스는 팬오션에서 선박을 단독 투입하고 있는 인천항~남중국 서비스로, 지난해 7월 12일 처음 개설된 후 같은 해 8월 9일 중단하였다가 올해 3월 3일에 653TEU급 흥아 자카르타(HEUNG A JAKARTA)호가 투입되며 서비스가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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