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파마 쿨 체인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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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1 10:54   수정 : 2021.06.21 10:54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두바이국제공항에 위치한 EU GDP 인증 의약품 전용 시설에 94개의 항공 화물용 팔레트를 갖춘 냉장 자동화 창고(cool room)를 확충해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 및 백신 핸들링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충한 냉장창고는 약 2,600 평방미터 상당 면적으로 2도에서 25도 사이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백신 및 기타 의약품의 핸들링이 가능하며, 한 번에 약 6천만~9천만 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다.

온도변화에 민감한 의약품 항공운송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 2020년 말부터 약 250편의 항공편을 통해 60여 개의 도시로 7천 5백만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도스를 수송해왔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해 10월 GDP 인증 코로나19 백신 전용 에어사이드 허브의 설립을 발표했다. 현재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두바이에 많은 양의 백신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20,000평방미터 규모 이상의 EU GDP 인증 쿨 체인(cool chain)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여객기와 화물 터미널 간 이동 시 백신과 같은 온도에 민감한 화물을 보호하는 의약품 전용 쿨 돌리(cool dollies)을 약 50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0-2021년 재무 실적에서 30년 만에 첫 손실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화물 수입은 53% 증가했지만 지난해 여객항공편 중단으로 항공사 전체 기준으로 6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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