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화물 실적,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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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24 11:06   수정 : 2021.05.24 11:06


대한항공은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14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벨리(Belly)수송을 이용한 항공화물 공급은 줄어들었으나,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 및 좌석 제거 여객기 투입 등으로 공급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항공화물 수요도 증가 추세에 있는 점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됐다.

1분기 화물 매출 증가로 대한항공 전체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대한항공은 1분기 전체 매출은 1조 7,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45억원으로 흑자 전환됐으며 당기순손익도 (-)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6,920억원보다 대폭 감소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 화물사업은 여객기 벨리 공급 부족, 국제 무역 회복세 전망, 해운 물류 적체수요 증가 등으로 상반기까지는 실적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밝히고 화물노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유 기재를 유연하게 활용하여 타 항공사들의 점진적인 공급 확대 및 해운 물류 수송 개선 등이 예상되는 하반기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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