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여객기 활용 화물기 운항 1주년

  • parcel
  • 입력 : 2021.03.22 13:49   수정 : 2021.03.22 13:49



에미레이트 항공의 화물 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운항한 지 1주년을 맞이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3월 16일 에미레이트 항공은 당사 역사상 처음으로 두바이발 쿠웨이트행 EK 2503편 B777-300ER 여객기를 통해 승객 대신 약 34톤의 긴급 화물을 수송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 단 나흘 만에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 지역사회에 필수 의약품 및 식료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화물 전용 항공편을 도입한 것이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개인보호장비(PPE) 등 필수 물자에 대한 세계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객실 내 승객 좌석 및 좌석 위 짐칸에 화물을 실을 뿐 아니라, B777-300ER 여객기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제거해 화물 수송력을 추가 확보하는 등 혁신적인 화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총 16대의 B777-300ER 화물 전용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여객기를 활용해 2만 7,800여 편의 화물 전용 항공편을 운항했으며, 개인보호장비, 코로나19 진단키트, 인공호흡기, 의약품, 백신, 식료품 등 약 10만 톤 이상의 필수 물자를 수송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