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특송기업 SF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SF홀딩스는 케리로지스틱스 지분 51.8%를 인수한다고 현지 시간으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175억5,500만 위안(약 2조5,086억 원) 규모다.
홍콩에 본사를 둔 케리로지스틱스는 글로벌 탑10에 들어가는 포워더로 아시아 및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59개국에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케리로지스틱스의 영업이익은 218억8,500만 홍콩달러(약 3조1,264억 원)이며 순이익은 10억7,300만 홍콩달러(약 1,532억8,878만 원)를 기록한 바 있다.
SF홀딩스 관계자는 “케리로지스틱스가 베트남 및 태국 등 동남아시아 인프라 및 경험이 풍부하며 양사는 이번 인수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미주 및 유럽을 비롯한 케리로지스틱스의 항공 및 해상 인프라를 통해 SF 홀딩스의 공급 솔루션 개선과 기존 특송 결합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케리로지스틱스는 이번 거래는 인수 차원이 아닌 양사의 자원 및 사업 운영에 대한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F 홀딩스는 향후 케리로지스틱스에게 자체 항공 화물 스페이스 공급 계획도 내비쳤다. 실제 SF 에어라인은 지난 10년 동안 이미 62대에 달하는 항공기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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