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제화물 실적, 당분간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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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27 10:28   수정 : 2021.01.27 10:28
12월 개항이래 최대, 1월 들어서도 두 자릿수 증가...화물기 운항편수 급증 




코로나 19 백신수송까지 더해 항공 화물 호조가 이어지면서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고실적도 이어지고 있다. 

12월 인천공항 국제선 화물 수송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12.7% 늘어난 27만1,036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인천국제공항 개항이래 최대 수송 실적이다. 화물 노선별로는 일본이 34%, 미주 29%, 중국이 9% 늘었고, 항공사 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23.3%와 10.1% 증가했다.

새해 들어서도 국제화물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첫 주가 지나도 국제화물 물동량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1월1일부터 10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국제화물은 6만9,329t으로 지난해 1월 6만2,965t 보다 10.1% 증가했다.

직항화물은 4만3,093t으로 전년 대비 15.8% 늘었고 환적화물도 2만4,744t을 기록해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또한 화물기 운항편도 1일-10일 동안 총 1,921편이 운행되어 전년 동기 794편보다 142% 대폭 늘어났다.

항공 화물 운임도 고공행진 중이다. 11일 발표된 12월 TAC 항공운임지수를 보면 홍콩-북미 노선 평균 운임은 ㎏당 7.5달러로 전달보다는 0.13달러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운임이다. 홍콩~유럽 노선도 kg당 5.5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화물수요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화물기의 수혜비율이 높은 조명료를 올해도 100% 감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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