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올해 영업이익 1,000억원 넘어서

  • parcel
  • 입력 : 2020.12.21 10:43   수정 : 2020.12.21 10:44



SM상선은 해운부문 기준 2020년 12월 초 누적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SM상선은 이런 추세로 볼 때 올 연말까지는 약 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이 기세를 몰아 2021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나가는 한편, 미주 서안 노선 영업력 확대와 ‘미주 동안 서비스’ 노선 확충 등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M상선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수출화주들이 배편을 구하기 힘들어 어려움을 구하기 힘든 가운데 추가 선박을 투입함으로써 화주들을 지원했다. 

지난 6월 초 11,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선박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6,600TEU급 및 3,400TEU급 선박을 차례로 투입함으로써 수출 화주들에게 추가 선복을 제공했다.

오는 24일 미국 시애틀, 포틀랜드, 캐나다 밴쿠버 등을 잇는 PNS (Pacific Northwest Service, 미주서안북부) 노선에 6,500TEU급 선박이 긴급 투입돼 부산항을 출항할 예정이다. 

특히, SM상선은 유휴 선박을 다른 글로벌 선사에 재임대 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도 있었지만, 국내 수출화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임대가 아닌 미주노선에 직접 투입을 결정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