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 출항, 내년 4월까지 주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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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17 10:26   수정 : 2020.12.17 10:26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딸기 주요 수출국인 싱가포르 항공기 운항 횟수가 감소함에 따라 한국 딸기의 수출을 위한 항공화물 적재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대한항공과 협업을 통해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20년 12월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주)케이베리(딸기 수출통합조직, K-berry)·대한항공 3개사가 참여하여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케이베리는 고품질 딸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 등 품질관리에 힘쓰고 대한항공은 싱가폴 딸기 전용 항공기의 정기 운영 및 향후 타 국가로의 노선확대 추진을 담당하기로 하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공공기관으로써 참여사 관리 및 수출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딸기가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12월 둘째주부터 내년 4월까지 한국산 딸기의 수요가 많은 싱가폴에 주 4회 딸기 전용 항공기를 투입하게 된다.

싱가포르 딸기 전용 항공기는 12월 11일에 첫 출항하며  전체 약 80회 운영(주 4회 × 20주), 약 1,072t 수출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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