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평균 수요는 공급 3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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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24 15:10   수정 : 2020.11.24 15:10
9월부터 지역별 편차 돋보여, 인천공항 물동량 4개월 연속 증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보고서를 통해 9월 들어서 항공화물 수요는 늘어났지만 전년에 비하면 여전히 침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화물톤킬로미터(CTKs)로 측정된 세계수요는 전년대비 8% 감소했지만 전달보다 수요는 3.7% 증가했다. 반면 공급화물톤킬로미터(ACTK)로 측정한 세계 공급량은 전년대비 25.2%(국제선 28%) 감소했다. 이는 수요 위축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현재 시장의 심각한 스페이스 부족은 여전하다는 것.

또한 지역별 편차가 심해지고 있는데 특히 북미와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지역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북미 항공사들은 10개월 만에 전년 대비 1.5% 증가한 국제수요를 기록하며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다. 이 같은 강세는 아시아에서 제조된 제품에 대한 전자상거래 수요를 반영해 아시아-북미 노선이 주도했다. 이 지역의 내수 시장도 호조를 보였다. 

아프리카 항공사들의 9월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는데 이는 5개월 연속 수요 증가세다. IATA는 아프리카-아시아 노선을 따라 흐르는 투자 흐름이 지역적 성과를 계속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태평양 항공사들은 9월 국제항공화물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는데 전달 하락보다는 개선된 수치다. 아시아-북미 간 노선과 아시아-아프리카 간 노선의 수요가 고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아태 항공사들이 많은 노선에서 더 많은 스페이스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극심한 불안정성에 휘말린 유럽 지역은 15.7% 감소했다. 부분적인 경제 활동 회복과 수출 증가와는 별개로 주요 노선이 여전히 등락이 심해 시장 개선 속도가 미미한 상태로 내다봤다.

국내의 경우도 전체 화물 실적은 늘어났지만 지역별 편차는 존재한다. 인천공항의 10월 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25만9,000t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노선별로는 미주(+26.7%), 일본(+23.3%), 중동(+5.6%) 노선이 증가한 반면 대양주(-66.4%), 유럽(-7.6%), 중국(-4.0%), 동남아(-1.1%), 동북아(-0.8%) 노선은 감소했다.

한편 항공운임은 다시 도화선에 불이 붙는 추세다.

홍콩항공화물운임지수(TAC)도 지난달 평균기준으로 아시아~유럽, 아시아~미주 항공화물 운임이 전달 대비 각각 25%, 28% 늘어났으며 10월 26일 기준 상하이~북미 운임은 일주일만에 26% 이상 늘어나 올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올해 항공화물 시장은 여객시장의 극단적 어려움과는 별개의 세상이다" 라고 말하며 "국제 여객 관련 업체들의 90%가 업무를 정지했지만 국제 항공화물 관련 업체의 92% 이상은 여전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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