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공항 올해 전자상거래 물량 급증, 中 10대 공항 중 선두

  • parcel
  • 입력 : 2020.11.23 12:42   수정 : 2020.11.23 12:42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증가로 항저우 공항 물동량이 급증하여 중국 10대 공항 중 1위를 차지했다.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의 올해 1~3분기 물동량은 56만 4,000t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물동량 증가율 기준으로 중국 국내 10대 공항 중 1위에 달한다. 전체 물동량 중 국제 물동량은 6만 7,400만 t으로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11월 3일 기준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 내에 위치한 SF EXPRESS 허브의 일일 물동량은 1,85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지난 지난해 광군절 당일보다 40%에 가깝게 늘어난 물량이다.

항저우 SF EXPRESS 허브 항공운송관리부 관계자는 “늘어난 물동량의 대부분이 전자상거래 화물”이라며 “보통 밤 8시경부터 입하하기 시작해 익일 8시까지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물류 성수기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왔지만 다행히 사전에 준비를 마쳐 운송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SF EXPRESS 관계자는 11월 이후 또 한 차례의 물류 성수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 속에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은 방역물자 수출입을 위한 항공운송 보장 임무를 완수했고 화물운송을 가장 먼저 재개했다.

올해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은 방콕, 호치민, 마드리드, 싱가포르, 도쿄 등 6개 정기 국제 화물운송노선을 증설했고 현재 운영 중인 국제 화물수송기 항로는 14개에 달한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