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A380 화물 전세편 운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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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23 12:41   수정 : 2020.11.23 12:41


에미레이트 항공의 화물 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긴급 필요물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기존 B777 항공기에 이어 A380 항공기 또한 화물 전세편으로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섯 개 대륙에 걸쳐 약 135개 목적지로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항공화물 업계의 선두주자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혁신적인 화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현재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제거해 화물 수송력을 추가 확보한 14대의 B777-300ER 여객기 등 자사 B777-300ER 항공기와 B777-F 항공기를 화물기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의약품 등 필요 물자의 긴급 수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화물 적재 옵션을 다양화하여 우수한 항공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기존 B777 항공기에 이어, A380 여객기의 하단부인 벨리홀드(bellyhold)를 활용해 비행당 약 50톤의 화물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여객기 좌석 위에 화물을 탑재하는 조치 등을 통해 A380의 화물 수송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11월 한 달간 추가적인 A380 화물편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의 첫 A380 화물편은 지난 11월 3일 인천에서 두바이를 경유한 암스테르담 노선에 투입되어 의약품을 성공적으로 수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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