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항공사 영업손실, 북미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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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23 10:46   수정 : 2020.09.23 10:46
성수기 앞두고 항공운임 일단 감소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올해 2분기 항공사 재무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항공사 EBIT(세전영업이익) 마진율은 평균 -130%로 집계됐다.

지역별 항공사로는 코로나 19에 따른 국내선 타격이 높은 북미 지역 마진율이 -198%로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고 유럽도 -106%를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는 -54%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손실폭이 적었다. 전년 동기 항공사 EBIT마진율은 9.2%였다.

IATA는 항공사별로 지출 옵션 관리 및 화물 수익 증가로 여객 매출 감소를 커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물 수요에 대해서 IATA는 7월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는 전달보다는 개선된 13.5% 하락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스페이스 또한 3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화물 수요는 아태 항공사들은 15.3%, 북미 5.4%,  유럽 22.4%, 중동 14.9%, 남미 32.1%, 아프리카 3%의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성수기를 앞둔 수요 감소로 운임은 소강 상태를 보였다. 4일 발표한 홍콩TAC 기준으로 홍콩-북미 운임은 Kg당 5.5달러로 지난 달과 비교해 18%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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