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반항공사 화물 물동량 리더는 카타르 항공, 성장세 1위는 터키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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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08 13:52   수정 : 2020.09.08 13:52
상위 25개 항공사 중 플러스 5개사, 물동량은 1% 감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7월 발간한 ‘2019 항공 화물 수송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에 이어 FedEx가 1위를 기록했다. FedEx는 지난해 약 175억FTK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8년 기록한 174억9,900만FTK와 비교해 대동소이한 실적을 기록했다. 

2위 카타르항공은 126억9,500만FTK를 기록해 전년 대비 2.6% 증가해 실질적으로 일반 항공사 중 화물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UPS는 3.1% 증가한 128억4,200만FTK로 집계됐다.

지난해 글로벌 항공화물 마켓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상위 3위사의 화물 실적은 외형상 플러스를 기록했다. 25위 항공사 중 플러스 실적을 기록한 항공사는 5개사 뿐이다.

지난해 공동3위였던 올해 4위를 기록한 에미레이트항공, 5위 케세이퍼시픽은 각각 전년 대비 -5.2%와 -3.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순위는 동일한 6위 대한항공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74억1,200만FTK를 기록했다. 7위 루프트한자와 8위 카고룩스도 전년 대비 -2.3%, -1.9%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항공화물 시장의 약세 여파를 보여줬다.

상위 25개 항공사 중 대폭 화물 실적 성장을 기록한 항공사는 터키항공이 눈에 뛴다. 2018년 12위를 기록했던 터키항공은 지난해 3단계 올라선 9위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70억2,900만FTK를 처리했다. 이 항공사는 2017년과 2018년에도 29%와 24.6%의 화물 상승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25위권 항공사의 화물 총 실적은 1,689억7,100만FTK로 지난 2018년 1,706억7,000만FTK와 비교해 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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