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국제우편 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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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3 12:25   수정 : 2020.06.23 12: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7월 1일부터 국제통상 우편요금 중 항공소형포장물과 해외로 보내는 소형포장물 케이패킷(K-Packet)의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소형포장물은 1지역을 기준으로 100g까지 현행 1,760원에서 4,460원으로 대폭 오른다. 또 2지역 2,170원->5,020원, 3지역 2,350원->5,120원, 4지역 2,540원->5,450원 등으로 전 지역에서 2배 이상 오른다. 또 전자상거래 등에서 이용하는 소형포장물 케이패킷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등 10개 국가에서 요금이 인상된다.

이용률이 높은 미국으로 보내는 케이패킷 100g 중량은 현행 4,750원에서 8,090원으로 2배 가깝게 인상된다.

케이패킷 가격은 국가별로 중국이 현행(4,220원)보다 460원 오른 4,680원으로, 일본이 현행(4,170원)보다 380원 오른 4,550원으로 인상된다. 통상우편 등기취급 수수료도 현행 1800원에서 2100원으로 오른다.

인상 요인에 대해 우본은 우편 이용이 감소한 상황에서 우체국의 공적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등기우편 수수료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와 '국제우편에 관한 요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6월 25일까지 부처 산하 우정본부를 통해 의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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