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포워더가 유럽이나 북미, 일본 포워더와의 차이점을 꼽으라고 하면 공통 사항 중 하나가 꼭 있습니다.

마켓이 비해 포워더 숫자가 적지도 않지만 바로 바로 먹고 살아야 하는 생계형 회사들도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 OECD 평균 자영업자 비율이 8~9% 선인데 우리나라는 25%에 육박하고 있지 않습니까? 몇 년 사이 이슈되는 요식업종이 가장 피부에 와닿고 있죠.

해외 포워더들은 한국 포워더의 장점이 많지만 마켓의 생계형 비중이 높다는 점이 성장 가능성을 지연시키고 있다고도 말합니다.

즉, 당장의 밥벌이를 위해서 무리한 영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치열한 적자생존으로 결부되고 있다고 말입니다.

사실 한국 포워더 마켓의 시작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정석적인 단계를 거친 편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신기한 사실은 이렇게 잘난척 분석하면 당장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지만 또 생계형 포워더가 많아서 그런지 한국 포워더 마켓은 잡초처럼 버텨오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다이나믹하다고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