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강화도에 있는 검도도장 과 교류전이 있어서 관장님 차를 타고 함께 이동을 하면서 최근의 경제 문제 와 관련하여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대화 내용 중에는 사촌형님이 남동공단에 자동차 부품을 생산 하는데 그나마 겨우 유지 하고 있는데 주변 공장들은 어려워서 문을 닫는 업체들이 속출 하고 따라서 공장들이 텅텅 비어지는게 눈에 보인다고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아베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금지 정책은 어려운 우리 경제에 기름을 쏟아  붓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정부는 급한 대로 관련부처를 통하여 최근 발생된 일본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와 관련하여 사회적 재난에 준하는 사고로 간주하고 일본수출규제 품목에 대해 국산화 하는 기업들에게 3개월간 특별 연장 근로를 한다고 발표 하였다.

사회적 재난은 화재,붕괴,폭발,항공사고,해상사고 화생방사고,환경,오염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대통령령으로 지정하는 규모 이상의 피해 와 국가기반체계의 마비 나 전염병 등으로 인한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이번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정책에 대한 대응책을 사회적 재난에 준하는 사고로 간주 하고 있다.

이제 다음 여파는 당연히 국제물류업계로 후유증이 이어질 것이다.

수출 금지는 물동량의 감소로 이어지기에 가뜩이나 어려운 물류업계에 또 하나의 고심 거리로 발생 되는 것은 필자 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금년 상반기는 그 어느해 보다도 물류 업체들이 전전긍긍 하며 한달 한달을 버텨내고 있는 실정 이다.
추가 경제 보복의 일환인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은 그야말로 우리 국제물류업계에도 사회적 재난을 맞은 것으로 영역을 포함 할 수도 있음이다.

따라서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관심 과 지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 된다.

오후가 되어 교류전을 즐거이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관장님의 집안 식구 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남동공단의 사촌 형님이 운영한다는 자동차부품 공장이 몇 일전에 부도가 났다고 한다. 화를 마친 관장님은  긴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가 않좋다고들  하더니 역시 예외는 아닌가 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