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물류 대상의 싸이트가 하나 생겼는데 들어가보니 기존에 물류관련 언론사들의 홈페이지에 있는 것처럼 선박 스케줄 체크를 비롯해서 그냥 그렇고 별 색다르다는 걸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는 지인이 이 사이트 가 점점 포워더 시장을 노리는 것 같다고 합디다.

그래서 저두 한번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그 사이 포워더에게는 적군 이 되어 있더라구요… 처음 나왔을 때 는 아군 인지 알았지요…. 그때는 물류관련 하여 온라인시스템 으로 그런가 보다 한 거죠…

이 사이트 에서는 실하주 로부터 화물을 접수 받아서 본인들이 선사에 부킹 하고 선적 하는 포워더의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결국 오프라인 상에서 포워더의 역할을 온라인으로 옮겨서 해당 싸이트 의 비즈니스로 활용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물량이 없어서 다들 힘들어 죽겠다고 하는데 소량 화물 조차도 이런 식으로 빼앗겨 버리면 포워더가 설 땅이 없어지는 것 아닙니까?

더구나 저희는 자본금 3억에 정부로부터 정식 라이선스 받고 협회에 가입해서 회비도 내고 하는데 좀 억울하기도 합니다.

몇몇 사장들끼리 모여서 아이디어를 내보자고 했는데 아이디어가 안 생기더라구요…

아군인줄 알았다가 적군인걸 알게 되니 화만 치밀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