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by 건

한 포워더의 말. "요즘에는 건 by 건으로 진행하는 화주를 대부분 기피합니다. 그런 경우는 견적 문의는 엄청나게 많지만 막상 진행은 잘 안되죠. 더구나 진행되더라도 평균적으로 입금이 안되죠".


“도저히 납득이 않갑니다

해외 파트너측 에서 운임요금견적을 요청해서 알려주었는데 국내 다른 포워더에게도 운임을 받았다고 하면서 거기는 운임도 더 저렴 할뿐만 아니라 국내 트럭킹 요금이 서비스로 포함 되어 있다고 회신이 온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운임을 오퍼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않갑니다……


“몸이 아파도 참고 나가야죠”

지입차를 갖고 매일 아침 영종도 공항에서 화물을 싣고 구미를 갔다 오면 저녁 시간이 됩니다. 제가 하루 못나가면 인바운드 물량이 적기에 배송이 않되기 때문에 몸이 아파도 참고 나가야 합니다. 더구나 저 대신 다른 운전 기사를 땜빵 하면 그기사에게 제가 40만원을 지급해야 하니 더더욱 참고 나가는 거죠…


연말이 또 중요합니다

연말은 한 해의 마무리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 같은 포워더들은 11~12월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내년이 걸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남들처럼 멍하니 보내면 내년은 분명 힘들게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몸도 마음도 바쁘고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