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슈 중 하나를 굳이 꼳으라고 하면 사드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 사실은 사드 문제가 없었다면 물량이 늘었을까요? 반대로 사드 문제가 해결되면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세요?

물론 몇몇 특별한 상황은 분명 존재하지만 당초에 중국이 중간재 원자재 자체 생산과 인건비 때문에 중국에서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팩토리를 옮기는 시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드 문제로 물건이 안 팔린다고 치부하다가 더 큰 코를 다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E사만 보더라도 매장 대부분 정리하고 마지막 5개 매장도 태국 기업으로 넘기기로 했다는데 이 문제는 이미 사드가 터지기 전부터 잡혀 있었습니다.

L사도 사드 문제를 배경으로 내새웠지만 원인을 꼼꼼히 찾아보면 경영 부실에 의한 매출 감소지요.

물론 사드가 가세되서 중국 사람들이 한국 물건을 안사주니까 이런 문제과 혼합되어 총체적 난국이 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사드 문제가 풀린다고 갑자기 중국 사람들이 한국산을 마구마구 찾아서 수출이 증대 되리라 기대하는 건 큰 착각이 아닐까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