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가 오긴 왔음

누구나 기대 안했던 항공화물 성수기가 그래도 나름 오긴 왔네요. 결국 중국 여파로 보이는데 운임도 올라가고 여차저차 대부분 아마 12월 15일까지는 한창 피크 타임일 것 같습니다.


하반기 통관 이슈 언더 벨류 

4분기 쇼핑철과 맞물려 중국 이커머스 업체발 물량이 엄청 늘어났습니다. 특히 중국발 가성비 태블릿 및 컴퓨터 등 디지털 디바이스가 대세였는데 늘어난 만큼 언더 벨류(저가신고)도 역대급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착해서 통관에 묶였던 물량이 가을에 어마어마했죠. 


이커머스

항공화물 시장은 최근 이커머스 변화를 계속 겪어 왔습니다. 과거처럼 시장의 이벤트성 레벨이 아닌 주류로 올라서고 있죠. 특히 당분간 이커머스는 국가별로 오프라인 쇼핑유통이 약한 지역들은 더욱 성장폭이 클 전망이죠. 그래서 국적 항공사나 많은 항공사도 내년부터는 이커머스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팀을 꾸리거나 기존팀을 재정비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사실 조금 늦은 감도 있죠. 그만큼 변화가 크다는 거죠.


원래 떨어져야 하는데 안 떨어지고

사실 12월 지금은 전통적으로 11월보다 조금 떨어지는 시기인데 안 떨어지더군요. 북미는 전자담배와 이커머스가 여전히 튼튼하고 동남아 쪽도 12월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