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와 질서“
 
금년 내내 항공 화물마켓이 안 좋은데 추석이 가까워지자 벌써부터 항공사와 계약을 맺고 챠터를 띄운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자체 물량이 많아서 고객을 위해 원활한 스페이스 서비스를 위해 챠터를 띄운다면 부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는 오히려 염려가 되는겁니다.

스페이스를 먼저 확보해놓고 불특정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임과 스페이스 장사를 하게 되면 못채우게 되었을때 운임을 풀어서 덤핑하게 되고 따라서 기존거래하던 고객들은 싼맛에 일시적으로 빠져 나가니 회사적으로는 고객들과의 거래관계가 무너지게되고 더 나아가서는  시장 질서가 깨지게 되니 부러움 보다 우려가 더 되는것이지요.

거래란 사람이 하는거라 꼭 싼데 하고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거든요. 이래저래 하반기에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긴겁니다.


핸드폰 셧다운

베트남-한국 항공 화물의 경우 보름 전후로 거의 스페이스가 없는 기간이 약 15년 동안 존재해 왔습니다. 삼성전자 핸드폰 출하 시즌 때문이죠. 1년에 2번 정도.


거의 1년

거의 1년 동안 바이오나 의약 쪽 물량은 전년 대비 전혀 힘을 못 쓰고 있죠.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전년 대비죠. 정말 엄청 나갔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