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마케팅 및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는 서비스들이 대박나면 안되는 서비스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여기 저기 또 플렛폼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걸 보면 여전히 마법의 키워드 같습니다. 

물론 누군가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장 장악력을 확보하고 또는 대기업 또는 글로벌 선사들이 만들어낸 플렛폼이 시장을 장악 하게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현재 전개하는 많은 플랫폼 및 관련 사업들은 대부분 대기업 위주 대형화주를 위한 방식이며 이를 통해 이익을 보고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도 대기업 물류자회사나 대형 운송기업(해상/항공) 및 대규모 자본기업위주로 발전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양한 화주기업의 각각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물류 기업들이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아니라 대형선사, 대기업 2자 물류사, 또는 자금이 넉넉한 회사들이 물류 시장을 장악하도록 변화되는 현재의 물류트랜드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나도 이제 중소물류사 관두고 대기업 들어가서 발품이라도 팔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기분 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