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에도 파업 '동력' 강해…정부 '불법 운송거부'로 규정 화물연대의 파업이 예상보다 거세져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2003년에 이어 올 3월에도 파업에 나서 다른 사업장 또는 산별노조의 파업과 달리 ‘파업 동력’이 강하다. 그만큼 후유증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노동부는 이번 사태를 파업이 아닌 법외단체의 불법 운송거부로 ..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가 운송거부에 들어가는 등 파업을 시작함에 따라 정부가 비상 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건설교통부는 파업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강도를 4단계 중 두 번째인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거리 수송 차질을 대비하기 위해 철도공사와 함께 화물열..
광양항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이날 오후부터 컨테이너 반ㆍ출입이 전면 중단됐다. 화물연대 전남지부 소속 조합원들의 방해로 광양항 철송장으로 들어가는 차량 통행이 30여분간 차단됐고 이후 철송장 물량 반ㆍ출입 되지 않아 열차 6편이 취소됐다. 인천항의 경우 선광컨테이너터미널(SICT),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대한통운부두 등 인천항 외항..
화물연대 제주지회도 이날부터 운임제도 개선과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위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제주지회(지회장 김용섭) 소속 회원 20여명은 제주항 6부두에서 차량 20여대를 세워놓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김용섭 지회장은 "운임제도 개선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지난달 15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거쳐 총파업을 결정했다"며 "우리의 요..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일 오후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백화점 앞에서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날치기법 강행처리 무효와 노동법 개악안 강행저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가 비정규직 확산법으로 노동계 안팎의 비판을 받아오던 비정규직관련 3법을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했다”며 “이는 ..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인천항을 드나드는 트레일러의 운송률이 평소에 비해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광 컨테이너터미널의 경우 평소 한 시간에 화물차 백여 대가 드나들었지만 오늘 낮에는 70여 대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인천컨테이너터미널과 대한통운 부두 등 인천항 다른 부두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원인은 ..
수도권 수출입화물 물류기지인 경기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도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일부 컨테이너 반출입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혼선을 겪었다. 의왕기지에서는 650여대의 트레일러 가운데 200여대가 화물연대 소속으로 대부분 파업에 동참해 화주들이 자가 운송하는 컨테이너 상당수가 반출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화물..
한국과 중국은 양국을 오가는 정기 카페리항로를 신규 개설하기로 하고 신규 항로와 참여사의 결정은 내년 3월 말까지 양국 카페리협의회에서 결정키로 합의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29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중국과 제14차 한·중해운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또 평택항과 중국간 카페리항로 신규 개설은 향후 평택항의 항만..
위험물 해상운송 관련 국내의 모든 법령을 수록한 법령집이 발간됐다. 이 법령집에는 위험화물을 ▲컨테이너 등에 포장된 형태로 운송시 적용되는 ‘위험물 선박운송 및 저장규칙’ 및 ‘위험물 선박운송 기준’ ▲액체나 액화상태로 운송시 적용되는 ‘산적액체위험물 운송선박의 시설 등에 관한 기준’ ▲고체 벌크상태로 운송시 적용되는 ‘특수화물선박운송규..
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사가 부산항 기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머스크사가 최근 전세계 항로를 재편하면서 이달부터 내년 1분기까지 단계적으로 기존 주 8항차인 부산항 기항횟수를 주 10~12항차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광양항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주 9항차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