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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네앤드나겔 코리아, 한국은 시장 확대 위한 중요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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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24.03.20 16:36
ESG 성장 가능성 높아, 글로벌 물류 시장은 지난 3년간 다양한 리스크 극복 성공
2030년까지 지속가능 미래 지원하는 최우선 공급망 파트너가 1순위 목표 



 
퀴네앤드나겔 코리아 사이먼 브로슨 피크 대표


퀴네앤드나겔은 전세계 상위권 포워더를 언급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브랜드 중 하나다. 해상과 항공, 육상, 계약, 특수에 이르기까지 사업 분야별로 굳이 분류하지 않더라도 이 회사는 전방위 탑클래스 볼륨을 가진 이른바 대형 포워더다.

또한 지난 세월 동안 퀴네앤드나겔의 에어카고 실적은 항상 최정상 순위에 랭크되어 왔다. 작년 회계연도에도 이 포워더는 거의 200만t의 항공 화물을 처리해 왔다. 특히 이커머스와 부패성 콜드 체인, 고부가가치 아이템 부문은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퀴네앤드나겔은 2월 27일 개최된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상을 수상 받았다.  이번 수상을 받은 퀴네앤드나겔 코리아 사이먼 브로슨 피크 대표이사는 지난 2021년 8월 한국지사에 합류했다. 아태 지역에서 다양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던 사이먼 브로슨 피크 대표에게 최근 퀴네앤드나겔 코리아의 이야기를 듣는다. /윤훈진 부장


Q 금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퀴네앤드나겔 코리아 임직원은 최근 수상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여수광양항 측의 표창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스마트항만 기술 경쟁력을 2030년까지 기술 선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한국 정부의 비전을 적극 지원하는 국제물류 기업으로서 저희의 이정표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저희 퀴네앤드나겔은 광양항이 한국 내 인트라 아시아 교역에서 중요한 허브로서 의미를 알릴 것을 희망하며 해당 항구를 아시아에서 최고의 통합된 다중운송 물류 허브 항구로 만들어 내륙 산업과 연결되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

We are proud of our recent success and grateful for Yeosu-Gwangyang Port's recognition. This distinction highlights our importance as an international logistics organisation actively supporting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MOF) vision for 2030 of realising high-value-added smart ports with global competitiveness.

We hope to raise awareness of Gwangyang's significance as a critical hub for intra-Asia trade in Korea, supporting MOF in making the port the best-integrated, multimodal logistics hub port in Asia connected to industries at the hinterland.

Q. 퀴네앤드나겔은 세계적인 국제물류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본사 소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Kuehne+Nagel 그룹은 세계 최고의 물류 공급업체 중 하나로 인프라 현황은 약 81,000명의 직원이 100개 국가에 위치한 1,300여개의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스위스에 있으며 스위스 블루칩 주식 시장 지수인 SMI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룹은 항공 및 해상 물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육상운송 및 계약 물류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퀴네앤드나겔은 전 세계 40만개 업체의 선택을 받은 물류 파트너로서 국제적인 네트워크, 물류 전문 지식, 그리고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활용하여 글로벌 기업과 산업을 위한 End to End (E2E)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저희는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의 회원으로서 환경적인 영향을 줄이고 저탄소 물류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류에 집중해 오고 있습니다. 

Kuehne+Nagel Group is one of the world's leading logistics providers, with approximately 81,000 employees at almost 1,300 sites in nearly 100 countries.

Our headquarters is in Switzerland, and we are listed in the Swiss blue-chip stock market index, the SMI. The Group is the global number one in air and sea logistics and has strong market positions in road and contract logistics. 

Kuehne+Nagel is the logistics partner of choice for 400,000 customers worldwide. The Group provides end-to-end supply chain solutions for global companies and industries using its international network, logistics expertise, and data-based insights. As a member of the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SBTi), Kuehne+Nagel is committed to sustainable logistics by reducing its environmental footprint and supporting its customers with low-carbon logistics solutions.



Q 한국시장에서의 물류비즈니스 범위는 어느 정도 입니까? 

한국에서도 저희는 다른 진출 국가와 동일하게 해상, 항공 및 계약 물류 등 전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사무실을 운영하며 전국에 여러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진출한 이후 지난 50 여년에 걸쳐 전문적으로 활동해 온 퀴네앤드나겔 코리아는 250명 이상의 물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퀴네앤드나겔 코리아는 고객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s a logistics company operating in Korea, we offer sustainable solutions for Sea, Air, and Contract Logistics.

Our offices are strategically situated in Seoul and Busan, and we operate multiple fulfilment centres nationwide. With a dedicated presence in Korea spanning over five decades, our team comprises more than 250 logistics experts deeply committed to supporting our customers to expand their global footprint.


Q. 한국 지사장으로 취임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지켜본 한국의 물류 매력은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한국 물류 시장은 정말 활기찹니다.

아태 시장 중에서도 가장 돋보일 정도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정말 다양한 화물 운송업자, 포워더들이 활동하고 있어 놀랍습니다.

한국은 대기업부터 다양한 산업에 걸친 소규모 사업까지 세계적인 기업을 육성 및 성장해 온 부분에서 전세계 마켓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으며 후발국가들의 벤치 사례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는 물류 산업 측면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상당한 경쟁 우위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한국은 지속가능성이 향상될 잠재력 및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이며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도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은 앞으로 물류 시장에서 지속가능성 도입에 관한 중요하고 모범적인 사례 국가에 위치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The logistics sector in Korea is vibrant and fiercely competitive, with numerous freight forwarders active within the country.

Korea has gained recognition for nurturing world-class companies, spanning from large conglomerates to small businesses across diverse industries. The nation's exceptional infrastructure provides a significant edge for the logistics industry.

There remains an opportunity for enhancing sustainability and addressing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topics. I firmly believe that a heightened emphasis on these aspects will position Korea at the forefront of advocating sustainable practices within the logistics industry. 





작년 8월 여의도로 이전한 퀴네앤드나겔 코리아 오피스 전경


Q 퀴네앤드나겔은 분명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은 분명합니다. 시장을 리드하는 위치에서 진행중인 향후 계획은 무엇이며 한국 시장은 향후 어떻게 내다보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3년간 전 세계 물류 산업은 소비자 요구 변화, 에너지 비용 상승, 세계적 대유행, 지정학적 긴장 등과 같은 다양한 리스크를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상품의 적시 인도를 보장하여 세계 경제를 유지하는데 있어 우리 물류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역사적으로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했습니다. 이러한 동적인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희는 작년에 RoadMap 2026과 Vision 2030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2030년까지 저희의 비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원하는 가장 신뢰받는 공급망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 

RoadMap 2026은 다음 4년 동안의 전략 계획으로 Kuehne+Nagel Experience, 디지털 생태계, 실천 가능한 ESG, 그리고 시장 잠재력까지 4가지 플랜을 중심으로 초석을 다지고자 합니다.

특히 4가지 플랜 중 하나인 시장 잠재력 측면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여 고객사에게 보다 개선된 물류 서비스 지원 및 교역 유연성 제공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한국은 중국 및 일본과 마찬가지로 고객사들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퀴네앤드나겔의 주요 초점 국가 중 하나입니다. 

Over the past three years, the logistics industry has successfully navigated challenges such as evolving consumer demands, rising energy costs, the global pandemic, and geopolitical tensions. Our industry's pivotal role in maintaining the global economy by ensuring timely delivery of goods has never been more critical.

In response to this dynamic market landscape, we introduced our Roadmap 2026 and Vision 2030 last year. Our vision for 2030 is to become the most trusted supply chain partner, supporting a sustainable future.

The Roadmap 2026 outlines our strategic plan for the next four years, focusing on four cornerstones: Kuehne+Nagel Experience, Digital Ecosystem, Living ESG, and Market Potential. As part of the Market Potential cornerstone, the company is growing into Asian and African markets to make it easier for customers to do business with us. Korea, like China and Japan, is one of our primary focus countries for expanding our consumer base.


Q 앞으로 퀴네앤드나겔의 목표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Kuehne+Nagel Experience, 디지털 생태계, Living ESG, 그리고 시장 잠재력까지 4가지 플랜에 중심으로 2030년 비전 달성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인 Kuehne+Nagel Experience의 경우, 저희는 그룹 전체에서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정리된 임직원들과 고객사들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 저희 조직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퀴네앤드나겔은 전 세계에서 27개의 신규 고객 서비스 지점을 개설했고 올해도 23개의 추가 개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생태계는 혁신적인 기술, 데이터, 그리고 자동화를 통해 기존 물류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더욱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퀴네앤드나겔은 이미 고객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예측 분석(예를 들어 화물 도착 예상 시간 제공)과 데이터 최적화를 구현해 오고 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방대한 내부 및 외부 데이터를 고객들이 바로 접근 가능하고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데이터의 현실적 이용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Last year, we unveiled our Roadmap 2026 and Vision 2030. Our vision for 2030 is to become the most trusted supply chain partner, championing sustainability. The Roadmap 2026 outlines our four-year strategic plan to achieve this goal, focusing on four cornerstones: Kuehne+Nagel Experience, Digital Ecosystem, Living ESG, and Market Potential. 

To enhance the Kuehne+Nagel Experience for both employees and customers, we conducted Group-wide surveys on Customer and Employee Experience. We're committed to building on our current foundation and creating an even more extraordinary experience. Additionally, we've opened 27 new Customer Care Locations globally in 2023, with plans for 23 more openings this year.

Our Digital Ecosystem empowers logistics experts with innovative technology, data, and automation. We've already implemented AI for customer support, predictive analytics (such as enhanced Sea Explorer ETA), and data optimisation. We aim to transform internal and external data into accessible and actionable insights.


Q 퀴네앤드나겔은 향후 목표의 중심 축으로 지속 가능성과 잠재 시장 같은 미래지향적 카테고리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데요?

저희가 발표한 계획 중 Living ESG는 지속 가능성이 우리의 미래에 있어 인류, 지구, 그리고 우리 비즈니스에 중요한 요소라는 저희의 믿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퀴네앤드나겔은 전사적으로 육상 물류배송 차량의 전기차 및 전동화 비중을 확대하고 100% 지속가능 항공연료(SAF)를 이용하는 대서양 화물기 운송을 처음 시작하는 등 다방면에서 고객들과 협력하여 지속가능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시장 개척은 국제 물류 비즈니스에서 언제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희는 새로운 시장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탐색해 왔으며 이러한 전략적 노력은 결과적으로 주요 신산업 접근성과 신시장 확장성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기존 헬스케어, 이커머스, 그리고 통관 분야에서의 성공적 사례를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의 신시장 고객사에게도 혁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Living ESG reflects our belief that sustainability is integral to our future—for people, the planet, and our business.

As a Group, we've expanded our electric vehicle fleet for Road Logistics and utilised the capacity of the first transatlantic cargo flight fueled by 100% 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We'll continue collaborating with customers to offer sustainable logistics solutions.

We're actively exploring new Market Potential. This strategic initiative drives growth and expansion across crucial industries and markets. We'll leverage our achievements in Healthcare Solutions, e-commerce, and Customs while introducing innovative offerings for Renewable Energy clients. Additionally, we're expanding our presence in the Asian and African markets, streamlining business interactions for our valued custo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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